미래에셋, 인도에서 1년간 펀드 수익률 72% 달해

2025.10.24 09:55:25

기술·AI·원자재 랠리 힘입어 인도 주식 훌쩍 넘어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 인도의  해외 분산투자 전략이 빛을 발했다. 글로벌 펀드가 인도 주식보다 월등한 성과를 내며 최대 72%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ZEE비즈니스에 따르면 미래에셋 NYSE FANG+ ETF 펀드오브펀드(FoF)는 최근 1년간 71.78%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3년 수익률 역시 62.72%로 집계돼 인도 내 국제 투자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미래에셋 NYSE FANG+ETF FoF는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애플 등 미국의 주요 성장주로 구성된 FANG+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이어 미래에셋 S&P500 상위 ETF FoF는 49.91%, 모틸랄 오스왈 나스닥100 FoF는 42.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ACE 뮤추얼 펀드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10개 국제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3%에서 72% 사이였다. 같은 기간 인도의 대표 주가지수 니프티는 5.7% 상승에 그쳤다.

 

경제매체 ZEE비즈니스는 "기술과 AI, 소비재, 원자재 등이 주도한 글로벌 랠리가 인도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겼다"며 "국제 펀드가 인도 내 주요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올해 인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분산투자가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며 "AI, 기술, 자원 중심의 해외 시장이 인도 국내 주식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김나윤 기자 naruni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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