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캐나다에서 투자 대회 열어

2025.09.17 09:18:54

웨불 캐나다와 손잡고 총상금 4만 캐나다 달러 제공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캐나다에서 온라인 모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글로벌X 캐나다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 '웨불 캐나다'와 함께 '베타프로 빅기스트 위너 트레이딩 컴피티션'을 개막했다. 웨불 캐나다는 차트 분석, 실시간 데이터, 저비용 거래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이다. 미국·캐나다 주식, 옵션 등을 지원한다. 모회사 웨불 코퍼레이션은 전 세계 14개 시장에서 24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 상장된 ETF를 대상으로 하는 모의투자 경연으로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10만 캐나다 달러(약 1억원)  가상 자금이 주어진 모의 계좌를 개설해 자유롭게 ETF를 매매할 수 있다. 대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24일까지 6주간 이어진다.

 

올해는 웨불 캐나다가 파트너로 새롭게 합류하면서 웨불 플랫폼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베타프로' ETF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웨블리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상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어 총 4만 캐나다 달러(약 4000만원)다. 베타프로 ETF는 글로벌X가 운용하는 캐나다 최대 레버리지·인버스 ETF 브랜드이다.

 

로힛 메타 글로벌X 캐나다 대표는 "올해 대회는 더 큰 상금, 더 많은 ETF 선택권, 그리고 웨불 플랫폼을 통한 풍부한 거래 경험으로 준비됐다"며 "캐나다에 상장된 1500개 이상의 ETF가 활용 가능해 참가자들의 도전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마이클 콘스탄티노 웨불 캐나다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학습하고 연습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며 "글로벌X와의 협력으로 참가자들이 웨불의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빅기스트 위너' 대회에는 지금까지 약 3만 명의 캐나다 투자자가 참여했고 누적 상금은 20만 캐나다 달러(약 2억원)를 넘어섰다.

 

글로벌X 캐나다는 캐나다 주요 거래소에 147개의 ETF를 상장했고 운용 자산(AUM)은 지난 9월 기준 440억 캐나다달러(약 44조1800억원)에 달한다.

김나윤 기자 naruni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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