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레이건 CSR 어워드’ 3관왕…이미지 제고 기대

2025.09.17 07:45:46

아동 안전 캠페인·임직원 자발적 봉사 성과 인정
북미 사회공헌 활동 강화…향후 투자 확대 전망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2025 레이건 커퍼릿 사회적책임(CSR) 어워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현대차는 아동 안전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법인(HMA)은 레이건 CSR 어워드에서 △CSR·ESG 이니셔티브 △공중보건·안전 이니셔티브 △커뮤니티 관계 부문을 수상했다. …

 

레이건 어워드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PR 전문 매체인 ‘레이건 커뮤니케이션즈(Ragan Communications)’가 주관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차 ‘아동 승객 및 보행자 안전 프로그램’은 CSR과 공중보건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 및 지역 단체와 협력해 올바른 카시트 장착법을 교육하고 보행자 안전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 아동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제고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임직원 리소스 그룹 ‘아미고스 우니도스(Amigos Unidos)’는 청소년 멘토링, 문화 행사 개최, 지역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 점을 인정, 커뮤니티 관계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의 미국 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1~8월) 미국 시장에서 총 122만9960대를 판매해 점유율 11.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11만8661대)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CSR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전략적 행보”이라며 “이번 수상은 미국 내 고객 신뢰 확보와 이지미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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