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LG엔솔 북미총괄, 美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서 EV 자본투자 최적화 방안 토론

2025.08.13 09:51:08

내달 10~11일 미국 디트로이트 행사에 초청 연사로 참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기조연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부사장)이 내달 개최되는 자동차 포럼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토요타, 포드, 콘티넨털 등 글로벌 기업을 이끄는 경영진이 대거 참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서 논의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내달 10일(현지시간)과 11일 양일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Automotive News Congress)에 초청 연사(Guest Speraker)로 참가한다. 이번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는 10일 네트워킹 디너를 시작으로 11일 대담 및 연설 행사로 이어진다. 

 

이 부사장은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인 카니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1993년부터 1996년까지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근무했다. 1996년에는 징(ZING) 닷컴을 창업해 경영하면서 스타트업 투자와 경영에 10년 가까이 몸담았다. 2009년에는 LG전자 상무로 영입돼 전략·사업 개발 부문을 담당했으며 이후 SK이노베이션 전무, SK콘티넨탈 이모션 대표, 콘티넨탈 한국법인장과 북미 총괄을 거쳐 2022년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총괄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11일 오후 첫 대담자로 나선다. 40분간 진행될 예정인 대담은 '전기차(EV) 투자 최적화: 변화하는 시장에서 자본의 재편(Optimizing EV Investments: Repurposing Capital in a Changing Market)'란 주제로 진행된다. 대담자로는 이 부사장과 엘레인 벅버그 하버드대학교 살라타 기후·지속가능성 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진행은 한나 루츠 오토모티브 기술·혁신 부문 총괄이 맡는다.

 

이 부사장과 엘레인 벅버그 선임연구원은 자동차 제조사가 EV 전환 과정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면서 벌어질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논의한다. 전기차 기술을 발전시키면서도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화 방안에 대해서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기조연설자(Keynte Speaker)로 참가한다. 정 회장은 오전 마지막 행사의 대담자로 무대 위에 오른다. 정 회장은 KC 크레인 오토모티브 뉴스 발행인과 노변담화(fireside chat)를 진행한다. 노변담화는 35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주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 회장 외에도 이번 콩그레스에는 메리 바라 GM 회장과 데이비드 헐트 애즈베리 자동차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오토모티브 뉴스 측은 "올해 콩그레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혁신과 변화'라는 주제로 미래를 선도할 기술에 대해서 논의한다"며 "패널들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 전망, 글로벌 무역과 관세 영향, EV 제조와 자본 투자, 미래 자동차 수익 흐름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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