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리뷰] 메타보라게임즈, 보라 생태계와 카이아 CL 프로토콜 연동(8월1주차)

2025.08.10 00:00:11

 

◇메타보라게임즈

 

메타보라게임즈가 보라(BORA) 생태계에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의 '합의 기반 유동성 프로토콜(Consensus Liquidity, 이하 CL)' 연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CL은 카이아 체인 기반의 검증자 스테이킹(Validator Staking)과 유동성 공급에 대한 동시 참여를 지원하는 혁신적 인프라 프로토콜이다.

 

메타보라게임즈는 카이아의 CL 기술을 보라 생태계에 연동하며 △공동 유동성 풀 조성 △가스비 대납 구조인 '가스 앱스트랙션(Gas Abstraction)' 적용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 적용 등을 통해 외부 체인과의 기능적 연계를 본격화한다.

 

CL 구현이 완료됨과 동시에, 메타보라게임즈와 카이아 재단은 공동 유동성 공급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5일 약 200만 달러 상당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후 단계적인 추가 공급을 통해 보라 생태계의 활성화 및 토큰 가치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당 유동성 풀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에 소각 메커니즘을 적용해 보라 토큰으로 실현되는 수익의 일정 비율을 소각해 디플레이셔너리(Deflationary) 토크노믹스를 강화한다. 소각 비율 및 주기는 시장 상황 및 수익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카이아 메인넷 내 가스비를 보라 토큰으로 납부할 수 있는 '가스 앱스트랙션' 기능도 도입한다. 이용자는 카이아 토큰 없이도 보라 토큰을 활용해 트랜잭션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메타보라게임즈 관계자는 "CL 연동은 보라 체인이 외부 퍼블릭 인프라와의 구조적 연계를 통해 기능적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해 나가는 첫 단계로, 독립형 구조였던 보라 메인넷이 외부 생태계와의 상호작용 구조로 전환, 확장됨을 의미한다"며 "라인 넥스트 기반 미니 디앱 출시 및 카이아 온보딩을 기점으로 외부 유틸리티 확장과 체인을 넘나드는 유기적인 소각 메커니즘으로 토크노믹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이아

 

카이아 DLT 재단(Kaia DLT Foundation, 이하 카이아)은 오는 25일부터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 라인 넥스트(LINE NEXT)와 '카이아 웨이브 스테이블코인 서머 해커톤(Kaia Wave Stablecoin Summer Hackathon)'을 공동 개최한다. 지난 4일 접수를 시작한 '대한민국 스테이블코인 해커톤'과 병행되는 이번 글로벌 해커톤은 카이아 USDT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를 발굴해 실제 서비스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 행사는 잠재력 높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미니 디앱(Mini Dapp)을 육성해 사용자들이 카이아 체인과 총 1억 94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 내 디앱 포털(Dapp Portal)에서 스테이블코인 거래, 스테이킹, 수익 창출 등의 서비스에 접근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카이아 웨이브(Kaia Wave) 시즌 2와 연계해 우수 프로젝트의 미니 디앱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10개의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약 2억3000만원(17만 달러)의 상금과 약 14억원(100만달러) 투자 크레딧을 합친 총 117만 달러 규모의 펀딩을 제공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늘부터 DoraHacks의 해커톤 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오는 25일 일본 도쿄의 웹엑스(WebX) 행사에서 오프라인 킥오프 세션도 개최되며, 우수작들은 9월 30일 온라인 데모데이에서 프로젝트를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라인 넥스트(LINE NEXT)의 고영수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사용을 활성화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라며 "라인 넥스트는 테더, 카이아와 함께 웹3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미래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스테이블코인 해커톤과 함께 테더, 라인 넥스트와 진행하는 또 하나의 주요 스테이블코인 해커톤을 통해 전세계 빌더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개발자 접점 행사를 통해 카이아 생태계를 이끄는 킬러 디앱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해시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자회사 샤드랩이 태국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빗컵(Bitku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내 웹3 생태계 조성과 사업 확장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웹3 인재 양성·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 '프로토콜 캠프(Protocol Camp)'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샤드랩은 '빗컵 서밋 2025(Bitkub Summit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토콜 캠프는 해시드와 샤드랩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의 웹3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빗컵은 멘토링, 생태계 연계, 현지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샤드랩은 올해 하반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웹3 산업 대표 행사인 빗컵 서밋 2025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NFT 티켓 발행, 국내외 주요 업체와의 월렛 협업 등 자사의 글로벌 웹3 전략 및 파트너십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빗컵 서밋은 매년 태국 내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 행사로, 샤드랩은 이번 참여를 통해 지역 생태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샤드랩은 해시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거점 중 하나로, 태국과 동남아에서의 실질적인 웹3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빗컵과의 파트너십은 그 첫 걸음으로,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이 지역의 혁신적인 웹3 기업들이 탄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차트 파바시리폰(Suchart Pavasiriporn) 빗컵랩스 대표는 "샤드랩과의 협력을 통해 태국 웹3 생태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빗컵은 앞으로도 유망한 프로젝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태국이 아시아 디지털 자산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이드킥

 

웹3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사이드킥 랩스(Sidekick labs, 이하 사이드킥)가 펍지 배틀그라운드(PUBG : Battlegrounds)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브랜든 그린(Brendan Greene)이 자사 프로젝트의 자문(Advisor)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브랜든 그린은 전 세계적으로 배틀로얄 장르를 대중화시킨 게임 개발자로, PUBG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으며 글로벌 게임 산업에 혁신을 일으킨 인물이다. 게임 업계에서는 'Playerunknown'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브랜든 그린의 합류는 사이드킥이 글로벌 콘텐츠 및 커뮤니티 기반 웹3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추어 사이드킥은 양일동안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토큰2049 컨퍼런스에 맞추어 배틀그라운드 종목을 대상으로 e스포츠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커뮤니티, KOL, 팬덤등이 자율적으로 약 20~25개 팀을 구성하여 양일에 걸쳐 실력을 겨루고, 우승팀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사이드킥 CEO 조니 첸(Jonny Chen)은 "이번 대회에서 모금된 온라인 팁 전액은 게임을 좋아하지만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이드킥은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웹3 플랫폼으로, 시청자 참여와 실시간 온체인 액션이 연결되는 라이브파이(LiveFi)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터랙티브한 온체인 참여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1000명이 넘는 스트리머가 사이드킥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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