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의 대출 잔액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신한베트남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대출 잔액은 48억 달러(약 6조5100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전체 대출 잔액 중 주택담보·자동차 등 개인 고객 대출이 28억 달러(약 3조8000억원), 기업 고객 대출이 20억 달러(약 2조7100억원)에 달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억7850만 달러(약 2400억원), 총 자산은 84억700만 달러(약 11조4370억원)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CAR)은 21.25%, 부실채권(NPL)비율은 0.47%를 각각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사무소 설립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09년 법인으로 전환 후 현지 은행을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