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아비커스, 에머슨과 자율운항 선박 컨트롤러 통합

2025.07.02 08:45:23

에머슨과 파트너십 체결
적응형 인공지능(AI)과 자율기술 통합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자율운항 자회사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의 안전 및 편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자동화 기술·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에머슨(Emerson)과 협력한다. 적응형 인공지능(AI)과 자율기술을 통합해 효율적이며 안전한 운항을 보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전날 에머슨과 자사의 뉴보트 컨트롤(Neuboat Control) 자율주행 시스템을 에머슨의 아벤틱스(Aventics) 선박용 컨트롤러와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에머슨의 아벤틱스 선박용 컨트롤러를 아비커스의 뉴보트와 통합해 충돌 방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동 도킹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도킹 솔루션이 결합된 아비커스의 뉴보트는 실시간 물체 감지와 충돌 방지 기능으로 항해하고, 주변 환경을 명확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손쉽게 도킹할 수 있다. 뉴보트에 아벤틱스 선박용 컨트롤을 통합하면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다. 에머슨의 아벤틱스 컨트롤러는 아비커스의 모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딜러, 고객의 솔루션과 호환된다.

 

에머슨은 1960년부터 상선부터 레저용 보트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선박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운항을 보장하는 해양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2018년 트리톤(Triton)으로부터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 아벤틱스를 인수해 스마트 공압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추구하는 에머슨의 컨트롤러는 아비커스 뉴보트 컨트롤 시스템 통합에 완벽하다"며 "에머슨과 협력해 당사의 솔루션을 에머슨의 우수한 고객층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비커스는 다양한 기술 협력으로 자율 운항 선박의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덴마크 해운기술기업 제로노스(ZeroNort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율운항-항차 최적화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한 선급협회의 인증도 획득했다.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충돌 회피 의사결정 지원과 항해 최적화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운항 시스템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에 대한 형식 승인 설계 인증(TADC)을 받았다. 선급협회의 철저한 기술 검증과 엄격한 인증 절차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자율 운항 시스템의 형식 승인을 획득한 아비커스는 해양 산업에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했다. <본보 2025년 6월 16일 참고 아비커스 '하이나스 컨트롤' DNV 인증 취득>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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