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공급국인 칠레가 생산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칠레 국가통계청(INE, National Institute of Statistics)에 따르면, 칠레는 지난 5월 48만6574톤의 구리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대비 9.4%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월 최대 생산량이다.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광산 업체의 운영 장애와 광석 품질 저하로 인해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이었다.
칠레 국가통계청은 “이 같은 회복세가 런던 금속 거래소(LME)의 재고 부족 상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