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도네시아 'AMUSE 2025' 참가…나보타 매출 1조 정조준

2025.06.24 09:24:46

CGBIO 인니 현지법인과 협업해 부스 운영
한-인니 통합 마케팅 운영 조직도 출범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나보타(Nabota)의 연매출 1조원 목표를 향한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미용의학 최신 동향 세미나 및 전시회(AMUSE 2025)'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을 비롯한 미용시술 제품을 활용한 복합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한국의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의 인도네시아 법인과 협력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탕그랑에서 열린 'AMUSE 2025'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등 1200여 명의 미용의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CGBIO 인도네시아와 함께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새로운 세대로의 도약(Move to NEW GEN)'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사의 핵심 에스테틱 제품군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비롯해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함유 스킨부스터 '파세템(Facetem)' △히알루론산 필러 '디클래시(DCLASSY)' △피부 탄력 개선 시술용 PDO 실 '럭스(LUXX)' 등이 전시됐다.


특히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사용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한국의 미용의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통합 마케팅 교육 조직(Korea-Indonesia Integrated MarketingOperation Taskforce, KIIMOT)을 구성하기로 했다. KIIMOT는 앞으로 '대웅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Daewoong Expert Education Program, DEEP)'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DEEP를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진의 임상 경험을 늘리고, 시술 기술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AMUSE 2025 참가를 통해 나보타와 관련 제품의 임상적 우수성을 현지 전문가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교육과 실습, 브랜딩 전략을 결합한 DEEP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최대 미용의학 학술대회인 '위스왐(WeSWAM) 2025'에도 참가해 나보타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나보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등 글로벌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으로, 현재까지 80여 개국에 진출했다.


중남미, 동남아를 중심으로 시장 저변을 넓히며, 대웅제약이 제시한 '나보타 연매출 1조원' 달성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명은 기자 mania@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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