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네시아 초등·중학교 설립…해외 ESG 경영 박차

2025.06.12 10:37:48

산악 지대 초등·중학교 개축...10일 개교식
장학 프로그램 작년 한 해 1500명 혜택

[더구루=김명은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며 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경이 열악한 산악 지대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건물을 개조하고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가 하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있다.

 

KT&G 복지재단은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치안주르(Cianjur) 하라판 카시 방사(Harapan Kasih Bangsa)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신축했다. 

 

하라판 카시 방사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산비탈에 위치해 인프라가 열악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발생한 지진으로 학교 건물 다수가 손상돼 학생들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수업을 듣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에 KT&G 복지재단이 소외 계층을 돕는 비영리단체인 해피피플과 함께 건물 개조 작업에 들어갔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학교 개축과 함께 교사실, 학습프로그램실, 과학장비, 위생시설 등 교육 인프라 확대로 더 나은 학습 환경이 갖춰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10년 이상 운영돼 온 지역 사회 공헌의 일환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KT&G 복지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전 세계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고 있으며, 주거 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원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 8년 동안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의 재능 있는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만 150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의 주도(州都) 수라바야(Surabaya)에서는 올해 'KT&G장학재단 한국 센터' 시설이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은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T&G 복지재단은 "다양한 사회적 책임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의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은 기자 mania@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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