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英 요리축제 '테이스트 오브 런던' 참가…유럽 공략 속도

2025.05.23 15:13:16

런던 뮤직 페스티벌 후원 효과 잇는 이벤트
영국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73% 달해

[더구루=김명은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에서 가장 큰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런던'(Taste of London)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고삐를 죈다. 그동안 영국 대표 뮤직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며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해온 가운데 K-소주의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3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 '테이스트 오브 런던'에서 '디스커버리 바'(Jinro Discovery Bar)를 선보인다.

 

'진로 디스커버리 바'에서는 설문을 통해 자몽, 딸기, 자두, 복숭아, 청포도, 신선 등 '가장 잘 어울리는 진로 6가지 맛'을 방문객에게 추천한다. 시음 행사는 물론이고, 무료 게임에 참가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 진로의 열정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소주와 한국의 정신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테이스트 오브 런던' 참가를 기념하기 위해 맨체스터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제시카 리(Jessica Lee)와 협업, 진로 캐릭터인 미세스 플럼(Mrs Plum)과 미스터 그린 그레이프(Mr Green Grape)가 등장하는 한정판 티셔츠를 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2년부터 런던 음악 축제인 '올 포인트 이스트'(All Points East)를 후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국 내 마케팅 기반을 탄탄히 다지며 최근 3년간 연평균 73%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41% 급증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영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테스코(Tesco)를 시작으로 주류 리테일 채널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지 오프라인 이벤트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에서 소주 마케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만큼 K-소주의 인지도를 높여 점유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의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해 영국뿐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진로 마케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해외 어디서든 K-소주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김명은 기자 mania@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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