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명은 기자]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행사다.
박 사장은 지난달 비즈니스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에 "첫 스카이런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는 글을 올렸다.
뒤늦게 알려진 박 사장의 행사 참가에 이목이 쏠린다. 롯데그룹의 상징적인 스포츠 행사인 만큼, 헬스케어 계열사 대표로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롯데타워 123층을 오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신임 CEO로서 사업이든 인생이든 우리는 한 걸음씩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행사 참가한 사진도 첨부했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가 준공(사용승인)된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봄 개최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을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장(부사장)을 지낸 박 사장은 최근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전문 기업 지씨셀의 대표이사를 맡아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했다.
박 사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당면 과제인 '수주 부진'을 타계할 적임자로 지목됐다. 박 대표는 '2030년 매출 1조 달성', '글로벌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톱10 기업' 등 목표를 위해 힘차게 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