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中 애프터마켓 서비스 플랫폼 입점…카이시 온라인 매장 오픈

2025.05.21 10:16:00

베이징현대, '정품 인증점' 온라인 출범
376개 도시, 100만 개 정비소 연계

 

[더구루=김은비 기자] 베이징현대가 중국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카이시(开思, CassTime)’에 입점한다. 정품 부품 인증 매장을 온라인으로 출범, 애프터서비스(AS)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수 판매 확대를 노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지난 20일 베이징 지역을 시작으로, 광둥·저장·화중·서남 등 중국 주요 지역에 카이시 인증 ‘정품 부품 플래그십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카이시는 중국 전역 376개 도시에 걸쳐 100만 개 이상 정비업체와 연결된 기업 간 거래(B2B) 애프터마켓 플랫폼이다. 현재 플랫폼을 통해 매달 3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7000개 이상의 공급업체가 입점해 있다.

 

특히 온라인 주문·정비 연계·정품 품질보증을 결합한 디지털 기반 유통 채널로 주목 받고 있다. 제조사 직영 또는 인증 방식의 AS서비스를 제공,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부품 유통의 투명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베이징현대 입점은 단순한 온라인 유통망 확장에서 벗어나 전동화·지능화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유통 구조 전환이라는 평가다. 

 

베이징현대는 이번 카이시 입점을 계기로 중국 점유율을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분기(1~3월) 중국 내 판매량은 2만9000여 대로, 전체 판매량(627만5000대)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반기 중국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도 출시, 중국 반등에 나선다.

 

한편, 카이시 운영사인 카스타임(CassTime)은 지난 2023년 2억 위안(약 3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D2·D3 투자 유치에 성공, AS 플랫폼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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