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 상용차 시장 확대…'뉴 마이티' 출격

2025.05.17 08:00:44

현지 맞춤형 트럭 ‘N650L’ 출시…베트남 도로·운송 환경 반영
강력한 160마력 엔진·초장축 적재함 탑재…전방위 운송 대응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트럭 ‘뉴 마이티’ 트럭을 내세워 베트남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물류·유통 기업 수요를 정조준한다.

 

17일 현대차 현지 합작법인 현대탄공(HTCV)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시장에 현지 맞춤형 3.5t 경·중형 트럭 ‘뉴 마이티 N650L’을 공식 출시했다. 이미 전국 대리점에 이미 전시·시승 차량이 입고돼 있으며, 주문 시 30일 이내 출고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가격은 6억800만 동(약 3200만원)이다.

 

뉴 마이티 N650L은 배기량 2891cc D4CC 디젤 엔진(최고출력 160마력·3000rpm)과 5단 수동변속기(5MT)를 탑재했다. 배기가스 재순환(EGR) 방식으로 질소산화물(NOx)을 저감, 요소수(Urea) 주입이 필요 없어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전장 6060㎜, 적재함 길이 4480㎜로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전자상거래용 소량다빈도 화물부터 냉동·보온 화물까지 다목적 운송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뉴 마이티’를 통해 베트남 경트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베트남 이커머스·편의점·콜드체인 물류가 급성장하면서 3~5t급 차량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N650L은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넉넉한 적재함, 동급 최고 수준의 친환경·안전 사양을 모두 갖춘 ‘올인원 솔루션’”이라며 “도심과 교외를 잇는 물류·유통 기업의 운영 효율을 크게 높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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