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DL이앤씨, 올해 실적 개선 전망"

2025.04.28 15:57:34

IBK투자증권 “올해 이익률 향상 기대”
메리츠증권 “투자 매력도 높아”
KB증권 “엑스에너지 프로젝트 본격화 호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DL이앤씨에 대해 “저수익성 현장의 정리가 본격화되고 공사비 상승에 따른 도급증액 효과가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DL이앤씨와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을 매수 추천주로 꼽으며 “DL이앤씨는 주택부문 원가율이 안정화되는 상황에서 착공 물량이 증가해 향후 이익률 향상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DL이앤씨의 연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기성불(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공사비를 받는 방식)의 비중이 타 건설사 대비 높아 리스크 노출도가 확연히 낮은 점과 원가율 개선이 가장 가시적인 건설사인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가 안정적 재무구조에 가시성 높은 실적 턴어라운드, 중장기 SMR(소형모듈원전) 모멘텀까지 갖췄다”고 진단했다. 주택부문의 원가율 개선 속도가 높아지고, DL이앤씨의 SMR 파트너사인 엑스에너지의 미국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점을 호재로 꼽았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모든 사업의 리스크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00.4% △순현금 1조원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원 △영업현금흐름 +1879억원 등의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며 타사 대비 차별화된 재무구조를 구축했다.

 

유동비율면에서도 유동자산이 유동부채 대비 155.8%를 기록해 충분한 유동성을 입증했다. 또한 부동산 PF보증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6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 신용등급인 ‘AA-‘를 유지하고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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