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내가 죽기 일주일 전', 佛시리즈 마니아 참가…K콘텐츠 유럽 진출 박차

2025.03.28 11:03:43

다음달 공개 앞두고 높은 관심 받아
지난해 4월 佛 '밉티비 2024' 참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프랑스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규모 드라마 시리즈 이벤트에 참가,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드라마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유럽 시장 내 '대표 K-콘텐츠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CJ ENM은 지난 25일부터 사흘 동안 프랑스 북부 도시 릴에 자리한 컨벤션 시설 릴 그랑팔레(Lille Grand Palais)에서 개최된 드라마 시리즈 행사 '시리즈 마니아 2025'(Series Mania 2025)에 참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다. 

 

2010년 시작된 시리즈 마니아는 매년 3월 프랑스에서 열린다. 전세계 감독과 작가, 콘텐츠 업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드라마 시리즈를 관람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72개국에서 4200여명의 콘텐츠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

 

CJ ENM은 시리즈 마니아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음달 3일 공개 예정인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소개했다. 내가 죽기 일주인 전은 세상과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낸 희완 앞에 저승사자가 된 람우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밖에도 로맨스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과 코믹 고교 액션물 '스터디그룹' 등을 알렸다.

 

이번 시리즈 마니아 참가는 폭넓은 K드라마 라인업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해 유럽 콘텐츠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CJ ENM의 행보로 풀이된다. CJ ENM은 지난해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 '밉티비 2024'(MIPTV 2024)에 참가한 바 있다.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와 운수 오진 날 등을 선보였다.<본보 2024년 4월 9일 참고 CJ ENM,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 '밉티비' 참가…'K콘텐츠' 위상 높인다>

 

민다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팀 부장은 "올해 시리즈 마니아 행사를 통해 다양한 K드라마를 소개했다"면서 "특히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을 내세워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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