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한국 애니메이션 '붐'…'크리켓팡' 인기

2020.01.11 08:52:16

-한국 애니메이션 '크리켓팡' 인도 시장 진출
-인도의 애니메이션 산업, 전년 대비 12% 고성장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애니메이션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애니메이션 시장은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다수의 인도 토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활동했으나, 최근 해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히 한국 애니메이션 '크리켓팡'이 인도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타요, 라바 등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긴 했지만,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주목받은 건 이례적이다.

 

크리켓팡은 스튜디오 유니드 캐릭터가 13억 인구 인도 시장을 공략을 위해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기획한 애니메이션이다. 

 

2018년 '인도 라이선스 엑스포 2018' 행사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한국 업체 최초로 단독 부스를 배정받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드 캐릭터는 엑스포 참석 후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했다. 지난해 1월 인도 최대 브랜드 마케팅 회사 '라이언스 인디아'와 인도 현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3월부터는 인도 메이저 TV 방영 및 캐릭터 브랜드 마케팅 등 크리켓팡 인도 현지 론칭과 마케팅·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은재 인도 첸나이무역관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경우 별도의 인가 없이 인도준비은행(RBI) 지침을 준수하는 경우 자동 경로를 통해 해당 부문에서 100%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허용하고 있다"면서도 "인도 시장 진출 시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특성을 고려하고, 인도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 자체 검열 규정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애니메이션 산업은 현재 13.8%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꾸준한 인구 증가 등의 이유로 오는 2024년에는 367억 루피아(약 5993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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