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멕시코 ‘月 1만대 시대’ 열어…11월 역대 최고치

2024.12.09 13:33:10

기아, 지난달 멕시코서 1만1대 판매…전년 대비 24.7%↑
누적 판매량 9만4883대…올해 목표인 11만 대 ‘코 앞’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멕시코에서 지난달 월간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멕시코 진출 9년만에 ‘월 1만 시대’를 열면서 현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법인은 지난달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1만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7% 수직 상승한 수치다. 점유율은 6.7%를 기록했다. 

 

지난달 월간 판매량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2만5893대를 판매한 닛산이 차지했다. 이어 △제네럴모터스(GM)가 1만8224대 △폭스바겐 1만4108대 △마쯔다 1만3684대 △토요타 1만1935대 순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의 이같은 성과는 다양한 신차 라인업 출시 전략 덕분이다. 올해 기아는 K3 해치백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리뉴얼된 쏘렌토 △쏘넷 △텔루라이드 △K4 등을 연달아 내놓으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K3로, 총 51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출시 이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이어 △셀토스(1554대)와 △쏘넷(1146대) △K4(1131대)도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는 올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9만4883대를 기록하며 올해 멕시코 시장 목표인 11만 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지난해 판매량(9만3490대)을 넘어섰다. 기아는 현지 시장 10만 대 시대를 앞두고 목표치를 전년 대비 17.7% 높인 바 있다.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 전무이사는 “이번 결과는 기아의 멕시코 진출 이후 가장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신뢰성, 디자인, 안전성, 기술 다방면에서 소비자의 선호도와 취향을 반영하는 기아는 멕시코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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