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호주서 ‘사이버 보안 ETF’ 출시

2023.09.14 10:15:54

‘Indxx 사이버 보안 지수’ 추종
35번째 호주증권거래소 상장 ETF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호주에서 새로운 기술 중심 ETF 상품을 공개했다. 호주에서 출시한 35번째 ETF 상품이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에 ‘글로벌X 사이버 보안 ETF(Global X Cybersecurity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 ETF는 사이버 보안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ETF 상품으로 ‘Indxx 사이버 보안 지수(Indxx Cybersecurity Index)’를 추종한다. Indxx 사이버 보안 지수는 사이버 보안 활동에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창출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 수수료는 0.47%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호주에선 최근 메디뱅크와 옵투스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사이버 보안 ETF가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글로벌 사이버 보안 위험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상품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반 멧칼프 글로벌X 호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상품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기업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면서 “중요한 테마 ETF를 호주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스콧 헬프스타인 글로벌X 호주 테마 솔루션 총괄은 “투자자들은 중요한 메가트렌드에 대한 순수 투자 테마로 이번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며 “사이버 보안 분야는 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몇 년 동안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X 호주는 지난해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미래에셋ETF홀딩스가 지분 55%를, 미국 ETF 계열사 글로벌X가 지분 45%를 각각 인수했다. 인수액은 약 15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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