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첫 지원개발 투자' 엔샴 탄광, 툰겔라 인수 완료

2023.09.03 08:00:04

툰겔라 엔샴탄광 지분 85% 확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광산업체 툰겔라 리소시스(Thungela Resources)가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이 투자한 호주 탄광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툰겔라는 일본 정유업체 이데미츠가 보유한 호주 퀸즈랜드 소재 엔샴 탄광의 지분 85%를 인수했다. 

 

툰겔라는 호주 민간 자원개발 회사 메이페어와 스위스 에너지 전문 투자업체 오들리 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을 매입했다. 컨소시엄 지분은 △툰겔라 75% △메이페어 12.5% △오들리 12.5%다. <본보 2023년 2월 6일자 참고 : 'LX인터 투자' 호주 탄광 주인 바뀐다>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지분 15%는 그대로 유지된다. 툰겔라는 탄광 운영권을 갖는다. 생산된 석탄은 LX인터내셔널과 툰겔라가 각각 소유한 지분에 따라 판매권을 가진다. 

 

툰겔라는 1945년 설립된 석탄 채굴·수출업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7개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한 석탄을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와 중동, 북아프리카 등에 공급한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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