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獨 자회사 얼라인, 주유소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2023.06.02 09:26:09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ryd와 협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주유소 이용 고객을 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얼라인은 2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 ry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얼라인 고객은 ry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독일 전역 3500여개 주유소에서 결제할 수 있다. 또 차량 인도 후 첫 6개월간 리터당 2센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얼라인은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은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얼라인은 1분기 세전이익이 444만 유로(약 6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수치다. 총매출은 1억8860만 유로(약 26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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