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콤비네이터, 오픈소스 플랫폼 ‘발레린’ 투자

2023.06.04 07:00:00

와이콤비네이터, 500만 달러 시드 펀딩 라운드 참여
발레린, 업계 최초 오픈소스·개발자 중심 컴플라이언스 인프라 개발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가 오픈소스 플랫폼 발레린(Ballerine)에 투자했다. 발레린은 업계 최초로 오픈소스와 개발자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개발할 예정이다.

 

발레린은 4일 팀8이 주도하는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베라 에쿼티 △브렉스 △트룰리오 △벤모 △멜리오 △코인베이스의 주요 임원들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설립된 발레린은 글로벌 데이터 소스와 필요한 도구를 통합한 오픈소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오픈소스 플랫폼은 인수와 거래 모니터링 같은 업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발레린은 금융기관 외에 이커머스, 핀테크, 마켓플레이스 분야 기업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KYC(개인고객신원확인), KYB(법인고객신원확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발레린의 오픈소스 깃허브 저장소는 전세계 1500명 이상의 개발자를 끌어모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이미 여러 핀테크 기업이 자사 생산 프로세스에 오픈소스 깃허브 저장소를 통합하며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개발자는 오픈소스 깃허브 저장소를 통해 위험 평가 워크 플로를 보다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소스에 대한 접근성을 단일 계약이나 직접 계약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발레린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현재 8명인 인력을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업계 최초의 오픈소스 및 개발자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노암 이자키 발레린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업계는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오픈소스 플랫폼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금융기관들이 위험 결정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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