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잡자"…롯데마트, 베트남 '어린이날' 프로모션 총력

2023.05.31 09:18:07

장난감·간식 할인하고 다양한 이벤트 개최
작년 7월, 15호점 오픈...올 2곳 신규 출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코앞으로 다가온 베트남 어린이날을 기념한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다음달 1일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스마트 장난감, 인형, 동물 인형, 무선조종(RC) 자동차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탕, 초콜릿, 젤리, 마시멜로 등 간식도 기존 가격에 비해 2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존슨앤드존슨(J&J)를 비롯한 어린이 목욕영품을 대상으로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금액 이상을 쇼핑한 소비자에게는 케이크 한 상자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 28일 어린이 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색칠놀이, 케이크 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롯데마트 푸토(Phu Tho)점과 떤빈(Tan Binh)점에서는 같은날 저녁 △모션 프로그래밍 △가상현실(VR) 체험 △3D 그림 색칠하기 등으로 이뤄진 어린이 대상 최첨단 기술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1일에도 게임쇼, 아이스크림 케이크 경품 증정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장소를 찾고 있다면 롯데마트를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면서 "어린이날 당일을 위해 수많은 흥미로운 액티비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2월 베트남 호치민에 베트남 1호점 사이공점을 열며 현지에 진출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중북부 빈(Vinh)시에 베트남 15호점 빈점을 오픈했다. 오는 3분기와 4분기에도 신규 매장을 하나씩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베트남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올린 매출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