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슈퍼마리오" CJ 4DPLEX, 글로벌 박스오피스 경신…스크린당 1억4500만원 수익

2023.04.28 09:57:47

미국·유럽서 흥행...한국·일본에서도 개봉
헐리우드 대작 상영 예정...실적 개선 전망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PLEX(4D플렉스)가 4DX 포맷으로 개봉한 애니메이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이하 슈퍼마리오)'가 역대 최고 4DX 애니메이션 수익을 올렸다. 슈퍼마리오 개봉 국가가 확대돼 기록 경신 행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J 4DPLEX는 28일 58개 4DX 극장을 통해 상영한 슈퍼마리오의 미국 박스오피스 매출이 630만달러(약 84억5500만원) 이상라고 발표했다. 

 

스크린당 평균 매출은 10만8000달러(약 1억4500만원)에 달했다. 4DX 포맷은 진동, 물, 바람, 눈, 번개, 향기 등 21개의 환경 효과 및 고유한 모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체험을 제공한다.

 

4DX 포맷을 통해 상영한 슈퍼마리오는 유럽에서도 860만달러(약 115억4100만원)에 이르는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영국에서 240만달러(약 32억15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프랑스(210만달러·약 28억1300만원), 스위스(130만달러·약 17억4100만원), 벨기에(52만8000달러·약 7억1000만원) 등에서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한국에 이어 28일 일본에서도 슈퍼마리오가 4DX 포맷을 통해 개봉하는 만큼 앞으로도 박스오피스 기록을 계속 갈아치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하반기 △‘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 등의 헐리우드 대작 영화도 줄줄이 4DX 포맷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CJ 4DPLEX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108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8.7% 늘어났다. 같은 기간 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CJ CGV는 4DX와 스크린X에 최적화된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개봉으로 인한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돈 사반트(Don Savant) CJ 4DPLEX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유럽에서 슈퍼마리오가 애니메이션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4DX 극장이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는 의미"라면서 "슈퍼마리오 마법의 세계를 관객들이 4DX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창의적 방식으로 협력한 유니버설 픽처스, 닌텐도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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