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 中 론칭

2023.03.21 10:36:24

'중국 사업 출발지' 옌타이서 출시 행사
굴착기·휠로더 등 약 40종 공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새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선보였다.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디벨론을 홍보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발동을 걸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옌타이시 황보하이신구에서 디벨론 출시 행사를 열었다.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6~100t의 굴착기와 휠로더, 자동차 해체 장비 등 약 40종의 장비를 공개했다. △최대출력 331kW의 스카니아 엔진을 장착하고 4.5m³의 버켓용량을 보장하는 DX680HD △버켓용량이 3.6m³며 첨단 전자식 유압 제어 시스템을 갖춰 연비가 향상된 DX560HD △출력 240kW의 스카니아 엔진을 탑재하고 연비 향상과 최적화된 작업 성능을 자랑하는 DX380HD △굴착기에 회전 천공기를 장착한 특수 장비 DR305H 등을 소개했다.

 

옌타이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사업이 시작된 곳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994년 10월 옌타이에 중국법인을 만들고 1996년 굴착기 공장을 준공했다. 2020년 9월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내며 옌타이 법인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전초기지로 자리잡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사업의 역사를 써온 의미 있는 장소에서 디벨론의 론칭을 알리고 제2의 도약을 모색한다.

 

디벨론은 '발전하다'는 의미의 디벨롭(Develop)과 '앞으로 나아간다'는 단어 온워즈(Onwards)의 합성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톱(TOP)5'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디벨론을 론칭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고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 2023'에 참석해 디벨론을 처음 선보였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