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건설·JGC, 파푸아뉴기니 LNG사업 FEED 수주…EPC 연계수주 기대감

2023.03.20 07:52:45

연간 생산량 560만t 규모 LNG 시설 건설
2027년 말 상업 운전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사업을 수주했다. 향후 본공사 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JGC 컨소시엄은 파푸아 LNG 프로젝트 다운스트림 생산시설의 기본설계(FEED) 및 설계·조달·시공(EPC) 견적 계약을 맺었다. 컨소시엄은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가스 터빈 대신 전기 모터가 천연가스 압축기를 구동하는 설계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지역에 연간 생산량 560만t 규모 LNG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토탈에너지스와 엑손모빌, 산토스가 합작 투자했다. 지분율은 △토털 40.1% △엑손모빌 37.1%, △산토스 22.8%다. 이르면 2027년 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투자액은 130억 달러(약 17조원)에 이른다.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LNG 수출량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는 천연가스를 비롯해 석유, 금, 구리, 목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다. 특히 천연가스는 국가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천연가스 매장량은 2017년 기준 5조 입방피트(tcf)로 전 세계 47위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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