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 "해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진"

2023.02.21 14:21:12

21일 한국해양기자협회 간담회 참석

 

[더구루=길소연 기자]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 부회장(사진)이 해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사와 화주의 애로사항을 살펴 양자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과 안전사회적 기여 부문도 살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창호 부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해운협회에서 한국해양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국내 해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정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운 업계의 불황에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위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운 경기·기술을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산학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톤세제 일몰 연장과 선사간 공동행위 등 당면한 현안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의 2자물류 자회사의 해운업 진출을 막는 등 해운 시장의 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선사와 화주의 애로사항을 살펴 양자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맡겠다는 방침이다. 양 부회장은 선사·화주의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이를 해결하고 국회 정부의 정책 담당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해 입법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안전·사회적 기여 부문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 건조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다.

 

양 부회장은 "해운산업이 당면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