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장학재단, 베트남서 장학금 전달 눈길…박삼구 전 회장 의지

2023.02.06 13:54:03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학생 7명에 장학금
박삼구 전 회장 항소심서 보석 석방

 

[더구루=길소연 기자] 금호아시아나장학재단이 베트남에서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끈다. 베트남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금호 이미지를 유지하는 한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베트남 교류 의지에 따른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문화장학재단은 베트남 국립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학생 7명에 1인당 430만동의 금호아시아나장학금을 지급했다.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외국어 대학교' 중 한 곳이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대표 명문국립대학으로 호찌민시 중앙부인 1군에 메인 캠퍼스가 있고, 투득군에도 제2캠퍼스가 있다. 어학당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 많은 한국인과 외국인이 베트남어를 배우러 온다.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문화장학재단이 베트남 국립대에 장학금을 전달한 건 박 전 회장은 한국-베트남 문화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박 전 회장의 베트남 사랑은 남다르다. 베트남에 지극한 공을 들여 온 박 회장은 베트남 인프라 건설을 위해 도시 인프라와 도로 건설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금호건설이 베트남 '호찌민 제3 순환도로' 공사의 핵심 구간 '년짝'(Nhon Trach)대교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는 교량 공사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북부 떤반 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 공단을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1A구간-1공구'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총 공사금액은 1000억원.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년짝공단에서 호찌민시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출퇴근과 물류수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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