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가 지난해 국내 맥주시장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소비자 니즈에 대응한 신제품을 적극 출시한 전략이 주효했다. '국민맥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정시장에서 53.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52.6%에서 1.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특히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던 작년년 6월부터 8월까지의 유흥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했다. 오비맥주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8%p 증가한 41.3%로 집계됐다. 맥주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도 제조사·브랜드 부문 모두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지난해 11월 가정시장 판매량 집계를 보면 카스 0.0, 버드와이저 제로, 호가든 제로 등 오비맥주의 논알코올 음료 제품들은 42.7%의 제조사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 0.0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카스 0.0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계 판매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5%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8월 가정시장 논알코올 음료 부문 1위 자리에 오른 이후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32.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오비맥주는 경쟁이 치열했던 2022년 맥주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 및 소비자 만족을 위한 혁신을 꼽았다. 대표 브랜드 카스가 선보인 첫 번째 밀맥주 카스 화이트, 프리미엄 논알코올 음료 호가든 프룻브루(로제·페어), 호가든 제로, 버드와이저 제로와 프리미엄 곡물 발포주 오엠쥐(OMG)등 신규 카테고리 맥주 신제품을 선보였다.
2022 FIFA 월드컵에서도 오비맥주 카스와 버드와이저는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서 다양한 월드컵 캠페인을 펼치며 시장 공략에 힘썼다. 카스는 브랜드 로고 하단에 0부터 9까지 숫자를 제품 전면에 크게 내세운 넘버 카스 패키지와 특별 한정판 넘버 카스 골드캔 500ml을 출시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님을 응원하는 카스 플레이 펍도 운영했다. 버드와이저도 월드컵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행사 FIFA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오비맥주와 카스는 '1위 맥주 회사', '국민맥주'라는 명성에 걸맞은 맛과 품질,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