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B20, 2년 연속 브라질 베스트셀링카 선정…올해 점유율 10% 돌파

2023.01.10 08:25:31

해외 전략형 모델 '크레타' 소매 부문 '1위'
브라질 18만7809대 판매, 점유율 9.6% 집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남미 전략 모델 'HB20'와 해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등 브라질 대표 볼륨모델 2종이 지난해 부문별 현지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됐다.

 

10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에 따르면 HB20은 지난해 브라질 시장에서 총 9만6255대가 판매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소매 판매 분야에서는 크레타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총 5만6493대를 기록했다. 

 

특히 HB20과 크레타가 실적을 견인,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 시장에서 총 18만7809대 판매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9.6%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10%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브라질 중남미 사장은 자료를 통해 "브라질 진출 10년을 마무리하는 2022년은 현지 ​​엔진 공장 준공, 국내 N 라인 브랜드 도입, 신형 현대 HB20 출시 등으로 의미를 더했다"며 "브랜드 기술과 혁신이 고스란히 담긴 HB20과 크레타가 현지 운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2023년을 맞이한 만큼 올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HB20에 거는 기대가 크다. HB20은 이번 베스트셀링카 선정에 앞서 지난 2021년 브라질 자동차정보제공 '오토인포르메'(Autoinforme)가 실시한 '자동차 재판매 가격 인증'(Highest Autos Resale Value Seal) 조사에서 현지에서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로도 꼽힌 바 있다. 지난 20년간 조사된 잔가율(신차 가격 대비 중고차 가격 비율)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인 17.2%를 나타내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자동차 재판매 가격 인증 조사는 자동차 구매 1년 뒤 재판매 평균 가격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세그먼트별 총 17개 부문으로 나눠 잔존가치를 평가한다. 당시에는 20개 브랜드 총 126개의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2년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HB20을 출시했다. 브라질 진출 6년 만인 2018년에 100만대 생산·판매를 돌파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부터 파라과이와 우루과이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콜롬비아로도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안정성을 높인 2022년형 HB20을 선보이며 그동안 옵션으로 제공하던 사이드 에어백 등을 기본 제공하는 등 인기몰이에 나섰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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