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 중국' 아모레퍼시픽, 日 공략 속도…라네즈 '글로이 메이크업 세럼' 내세워

2022.12.16 07:15:59

내년 1월 온라인쇼핑 채널 통해 판매
3분기 부진한 실적 거둔 아시아 시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에 글로이 메이크업 세럼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판매를 다각화해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라네즈 글로이 메이크업 세럼을 온라인 쇼핑 채널을 통해 출시한다.

 

내년 1월 11일 일본업체 아이스타일(istyle)이 운영하는 공식우편주문 사이트 @cosme쇼핑과 로프트 넷 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공식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아마존, 라쿠텐, 큐텐(Qoo10) 라네즈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도 라네즈 글로이 메이크업 세럼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글로이 메이크업 세럼 2~3방울을 얼굴 전체에 발라주면 파운데이션과 쿠션의 밀착력을 높여줘 메이크업이 더 잘 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셀라마이다 수분 젤 베이스가 메이크업을 들뜨지 않게 도와준다. 또 천연 미네랄 다이아몬드 성분이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고, 은은한 피부 윤광을 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앞서 고전을 면치 못한 중국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3분기 아시아 지역에서 올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274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매출에서 50% 중반대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 중국 매출이 40% 하락하면서 아시아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다만 중화권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지난달 말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밀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의 지역에서 설화수 2022 홀리데이 컬렉션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본보 2022년 11월 21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亞 공략 드라이브…설화수 한정판 론칭>

 

이어 이달 중순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이니스프리 홀리데이션을 출시했다. <본보 2022년 12월 11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인니 공략 잰걸음…이니스프리 홀리데이 에디션 론칭> 일본에서는 라네즈를 공식 론칭하고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화장하기 전에 라네즈 글로이 메이크업 세럼 2방울만 발라줘도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주고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나게 만들 수 있다"면서 "내년 1월부터 온라인쇼핑몰을 통해서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kenshi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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