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8일 상폐...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최대 위기 맞아

2022.12.07 20:26:12

 

[더구루=최영희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위믹스가 8일 상장폐지되면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산하 4개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기각한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가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손을 들어주면서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가 결국 상장 폐지된다.

 

이에 위믹스와 위메이드 그룹주 투자자들의 엄청난 혼란이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본안 소송에서 법적 공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지만 당장 8일 증권 시장에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 등 관련주들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 선두에 있던 P2E 시장이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면서 위메이드만이 아니라 게임업계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에 관한 책임론도 더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위믹스는 상장 폐지가 되지만, 상장 폐지가 정말 정당했는지에 대한 법적 다툼은 이어진다. 가처분신청 기각에도 불구하고 위믹스는 본안소송을 통해 상장 폐지의 정당성을 계속 다툰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

또 가처분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닥사 측은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상장 폐지 결정 관련 사항들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가처분신청 결과나 위믹스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못했으나, 위믹스 거래가 종료되는 만큼 공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최영희 기자 ch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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