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62)] 수능 직전 컨디션 관리

2022.11.02 05:00: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올해 입시도 11월 17일 수능시험을 기점으로 중요한 분수령을 넘기고 이제 남은 절차는 지난 9월에 원서접수 한 수시모집 일정 중 논술, 면접과 같은 대학별고사와 수시모집 최종발표, 12월 29일부터 진행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 등이다.

 

많이 호전됐다고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속적인 고교 3년간의 수험생활이 불가능했던 올해 수험생들에게는 여전히 11월 17일 수능시험은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한다.

 

점점 쌀쌀하다 못해 추워지기까지 하는 날씨 속에서도 전국의 약 50만명(올해 수능 원서접수 인원은 508,030명으로 총 1791명이 증가)의 수험생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각자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을 앞둔 이 시점에서 11월 17일 수능시험에 맞추어 컨디션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떠한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 지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 수능패턴에 맞는 아침형 인간

11월 17일 수능시험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완료 하여야 하고, 1교시 국어영역은 8:40에 시작하여, 4교시 탐구영역까지 끝나면 오후 4시2분이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까지 모두 끝나면 오후 5시40분이 된다.

 

이러한 시간 사이클에 맞추어 수험생들은 스스로 컨디션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평소 하듯이 반 늦게까지 공부한다거나 새벽에서야 잠이 드는 생활을 조금씩 고쳐야 하는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고 해가 떠 있는 시간을 활용하여 오전, 오후에 공부량을 늘려 집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수능시험장에서의 하루 일정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다.

 

보통 일반적인 수험생이라면 기상 후 두 시간은 지나야 두뇌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기상시간을 조절해야 하는데, 갑작스럽게 기상시간을 조절하면 컨디션이 망가지는 만큼 취침시간도 함께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와 같은 수능패턴에 맞는 아침형 인간 생활리듬을 11월 17일(목) 수능 당일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수험생 식생활

11월 17일 수능시험 날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반드시 먹는 것이 좋다.

 

아침을 먹어야 두뇌가 원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평소 아침을 안 먹는 습관이 있는 수험생도 지금부터라도 최소 수능 일까지는 꾸준히 조금이라도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계속 아침을 거르던 학생이라면 갑자기 이 패턴을 따라간다면 오히려 소화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늘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점심식사는 위에 부담이 안 되는 음식으로 평소에 즐기던 음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점심 식사량은 적당한 것이 좋은 데 과식은 몸에 부담을 많이 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식생활 패턴은 의식적으로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조금씩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수험생의 단순화된 생활패턴

수능시험을 바로 목전에 둔 수험생이 꼭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수험생의 생활패턴을 단순화하고 연속성을 갖는 것이다.

 

주위 환경이나 수험생활 패턴, 그리고 수능공부 등 모든 면에서 수험생들은 자신이 그동안 평소 꾸준히 해왔던 여러 패턴을 깨지 않고 지속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11월 17일 수능 당일에 일어날 상황들과 하루 스케줄을 계속 떠올리며 반복해서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 전날 저녁에 잠드는 것부터 아침에 기상하고 고사장으로 이동하여, 1교시 국어영역 준비, 2교시 수학영역별 문제풀이, 점심시간,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등 수능시험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운 심화문제를 마주했을 경우도 미리 상상해보고 그런 경우 어떻게 대처할지도 미리 예상해 보며, 마음 편하지 않는 수능시험이지만 올해 여러 번의 응시해 봤던 수능모의고사와 같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낯설어 하는 않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 수험생의 몸 관리

올해 11월 17일 수능시험은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으니 점점 날씨도 추워지고 철저한 몸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얇은 옷보다는 따뜻한 옷들로 여러 장 겹쳐있더라도 따뜻한 체온을 지속해야 하며, 절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격한 운동을 삼가야 할 것이며, 과식이나 평소 먹지 않던 몸에 좋다는 또는 두뇌활동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도 잠시 11월 17일 수능 일까지는 참고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특히 맵거나 짜거나 한 자극적인 음식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감기, 몸살, 배탈 등으로 몸 고생을 하는데 수능시험에서 수험생 본인이 원하는 컨디션을 발휘할 수는 없다.

 

그동안 해왔던 대로 편안한 마음자세로 수능시험에 임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를 거두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감기 등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수면 유도성분이 강한 약 처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긴장을 극복하고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약이나 음료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종종 체질에 맞지 않아 부작용으로 인해 수능시험에서 실패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인 두부, 콩, 닭 가슴살 등을 위주로 식사하면 단백질에 포함된 아미노산이 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귤, 방울토마토, 키위는 소화에도 도움을 주고 비타민C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레몬차와 민트차는 졸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험생의 정신건강

수능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들은 심리적으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는 운동하기란 부담스러울 것이다.

 

따라서 친구들과 간단한 대화를 하거나 스트레칭과 같은 간단한 신체활동을 통해서라도 수능시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수능공부에서 모르는 문제나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실망하거나 초초해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이 상황을 받아들이며 편안한 심리상태를 유지하도록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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