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SJ그룹이 미국 유명 항공사 브랜드 팬암(Pan Am)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캉콜·헬렌카민스키 등 유명 브랜드를 수입해 제조·유통한 경험을 토대로 팬암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겠단 계획이다.
2일 SJ그룹에 따르면 팬암의 한국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국내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팬암 1호점을 열었다.
SJ그룹은 국내 소비자에게 팬암 AW2022 Collection부터 선보인다. 모자와 여행 가방, 휴대폰 케이스, 장난감 등 패션의류·액세서리를 판매한다.
팬암은 1927년에 설립된 팬 아메리칸 월드 에어웨이즈(Pan American World Airways)의 약자로, 20세기 미국 최대의 국제 항공사를 모티브로 한 의류 브랜드다. 미국 유명 배우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에서 등장한 항공사였던 만큼 북미에서 높은 인지도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SJ그룹은 팬암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전국에 매장을 오픈한다. 대전 신세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등에 매장 1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SJ그룹은 2008년 설립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전문기업이다. 캐주얼 브랜드 캉골과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명품 브랜드 헬렌카민스키를 주력 아이템으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