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바이든에 美 '에너지세 패키지' 통과 촉구 동참

2022.07.29 09:16:01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바이든 역점 정책
향후 10년 간 에너지 산업 등에 약 481조 지원
내주 상원 통과하고 하원 향할 전망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의회에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책 등이 담긴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캐스팅보트를 쥔 여당 소속 상원의원이 반대의 뜻을 접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법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지속가능한 에너지 비즈니스 협의회(BCSE)에 따르면 한화큐셀을 포함한 미국 내 여러 에너지 회사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낸시 펠로시 미 의회 하원의장, 찰스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 등 3명에 서한을 보냈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들은 "청정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및 청정 운송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지금이 모든 미국인을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구축할 정책에 따라 행동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며 "필요한 경우 8월 휴회를 연기하고 필요한 시간을 갖고 협상에 다시 참여하고 화해를 통해 에너지세 패키지를 통과시키도록 정중하게 촉구한다" 서한에서 밝혔다. 

 

이어 "에너지 세금 패키지는 미국 가정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적자를 줄이며, 기술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10년 동안 상당한 탄소 배출량 감소를 가져올 것"이라며 "패키지에 포함된 변혁적 정책을 채택하는 데 추가적으로 지연되는 것은 국가 목표의 진행을 방해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은 기후변화 대응, 법인세 최저한세 인상 등을 담은 패키지 법안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가능에너지 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예산안은 향후 10년간 기후·에너지 관련 분야에 3690억 달러(약 481조원)를 책정하고 정부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 3000억 달러(약 400조원)를 쓰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일부 민간 건강보험 입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연장하는 데 필요한 64억 달러(83조원)도 포함된다.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정확히 50:50으로 나뉜 상황에서 '여당 내 야당'으로 불리는 조 맨친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이 반대하며 상원 통과도 불투명했었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를 포함해야만 상원의 과반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7일 맨친 의원이 극적으로 찬성의 뜻을 표명, 법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내 절차가 일부 남았지만 예산안은 내주 상원을 통과한 뒤 하원으로 향할 전망이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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