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협력사' 화신, 170억 투자 美 증설…베터리팩 케이스 생산

2022.06.24 08:03:39

덱스터 맥클렌던 그린빌 시장 발표
현지 공장 인근 건물·토지 매입 예정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 공급 목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의 부품 협력사 '화신'이 미국 공장 증설에 나선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베터리팩 케이스(BatteryPack Case) 등 다양한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화신 미국생산법인(Hwashin America Co.)은 1300만 달러(한화 약 169억4600만원)를 투자해 미국 부품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는 덱스터 맥클렌던(Dexter McClendon) 그린빌(Greenville) 시장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덱스터 시장은 "화신이 약 1만8208m² 건물을 구입하고 그 옆에 2787m² 건물을 추가로 지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설은 그린빌 지역에 100개 이상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증설은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신공장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베터리팩 케이스를 비롯해 △디지털 크루즈(Digital Cluster) △EWP(Electric Water Pump) △MCU(Motor Control Unit) △DC-Converter 등 전기차 부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짓고 아이오닉7와 EV9 등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해외공장 설립 시 협력사들에게 일정 물량을 확보해 주는 것은 물론 공장 조기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공장 증설로 현대차와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며 전기차 관련 부품 일부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신 현지 공장은 현대차 앨라바마공장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그린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부지 21만4876여m²(65만평), 건물 2만8165여m²(8520평)의 규모로 완공됐다. 이어 2011년 1만1239 m²(3400평)규모 제2공장을 추가로 준공하며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 조지아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화신은 1975년에 설립된 자동차 차대 및 차체 부품 전문 생산업체다. 자동차 조향장치의 주요 구성품인 샤시류 및 정밀가공부품·보수용부품 등과 원소재 1차 가공품(슬리팅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차세대 전기차, 하이브리드 부문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경량화 기술이 접목된 알루미늄 소재 ARM류와 기존 ARM류의 기술력을 토대로 현대차·기아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를 비롯해 제네시스 'JW' 등에 대한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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