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산업은행, 싱가포르거래소에 2400억 채권 상장…"혁신금융 확대"

2022.01.27 08:41:29

10년 만기…금리 2.25%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싱가포르 금융시장에서 2400억원 규모로 채권을 발행했다. 혁신 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 확보 목적으로 풀이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 10년 만기 채권을 상장했다. 금리는 2.25%다.

 

정부는 올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와 BIG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산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신산업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정책금융 66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 혁신기업에 2조원(100건)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8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도입한 이후 총 186건, 4조4000억원을 지원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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