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히건 "영종도 인스파이어 1단계, 2023년 4분기 개장 목표"

2021.12.13 11:38:09

MGE 해외사업총괄, GGR아시아 인터뷰서 밝혀
"2단계 사업도 빠르게 추진할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2023년 하반기 문을 열 전망이다.

 

바비 소퍼(Bobby Soper)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 해외사업 총괄 대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카지노 전문매체 GGR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1단계 사업은 오는 2023년 4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라며 "대규모 통합 리조트 편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단계 사업 공사를 담당한다.

 

MGE는 최근 1조8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초 내년 상반기 1단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금난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4월 개장을 2023년으로 연기하는 MGE의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한 바 있다.

 

소퍼 대표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단계 사업에 빠르게 돌입할 계획이며 이후 20년 동안 단계적으로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구체적인 2단계 사업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핵심 시설인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스파이어 리조트 건설이 가속화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인스파이어 측에 따르면 약 5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1조8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예측된다.

 

또 인천국제공항, 파라다이스시티,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등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영종도가 글로벌 관광지로 발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