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그룹웨어 플랫폼 '라인 웍스'가 일본에서 차세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라인웍스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웍스 모바일 재팬은 7일 라인웍스 API 2.0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API 2.0 베타버전을 일정 기간 테스트하며 성능 검증과 고객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API는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함수의 집합체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시 쉽게 개발을 할 수 있도로 각종 함수를 모아놓은 것으로 정의된다. 즉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툴의 일종으로 이해할 수 있다.
라인 웍스의 API 2.0은 기존 비해 UI가 직관적으로 개선됐으며 구성된 함수의 이름, 종류, 형식, 구조 등도 일관성있게 정리돼 개발을 용이하게 했다. 개발이 용이하게 된 만큼 향후 파트너십 확대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API 2.0을 현재 협력 중인 120개 업체 솔루션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베타 테스트 기간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 봄 중으로는 정식 출시한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웍스는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21년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유료 비즈니스 채팅 앱 일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