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 인터페이스 표준화 자문위원회 출범

2021.11.19 16:09:41

TITAN 닻 올려…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 등 참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 실리콘 통합 이니셔티브(Silicon Integration Initiative·Si2)가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위한 위원회를 꾸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i2는 TITAN(Technology Interoperability Trajectory Advisory CouNcil)을 출범했다. 창립 멤버로 메모리·파운드리, 설계자동화(EDA) 툴 회사 등이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구글,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앤시스, 케이던스, ARM, 지멘스, 실바코, 시놉시스가 명단에 올랐다.

 

TITAN은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추진한다. 특히 EDA 툴간의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6G 기술 등이 등장하며 반도체 설계가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툴, 소프트웨어의 원활한 연결이 중요해지고 있다. TITAN은 이러한 업계의 수요에 기반해 설립됐다.

 

빅 쿨카르니 Si2 최고전략책임자는 "TITAN의 주요 목표는 업계 협업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며 (제품) 출시 시간을 줄이는 것"이라며 "Si2 이사회의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고문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Si2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 공정 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기관이다. 1988년 설립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사무소를 두며 인텔과 IBM, TSMC 등 70여 개 기업이 가입해 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