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뱅크 인니법인, 내년 420억 자본확충 추진…사업 확대 박차

2021.11.10 14:34:43

현지 매체 비즈니스닷컴에 밝혀
지난달 420억 자본확충 완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사업 강화를 위해 내년 추가로 자본확충을 추진할 방침이다.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9일(현지시간) 현지 경제매체 비즈니스닷컴(Bisnis.com)에 "내년 하반기 5000억 루피아(약 420억원) 규모 증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본력을 강화해 현지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앞서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4990억 루피아(약 4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을 늘렸다.<본보 2021년 10월 18일자 참고 : OK금융, '420억' 인니법인 유상증자 완료…지분율 확대>

 

OK금융은 지난 2019년 10월 OK뱅크(옛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78억 루피아(약 6억원)로 전년 169억 루피아(약 14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OK금융은 글로벌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OK금융은 지난 2012년 중국 천진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 중국 심천법인과 중경법인을 잇따라 세우며 해외 사업의 시동을 걸었다. 이어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6월에는 베트남 진출을 위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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