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인니법인, 3분기 누적 순손실 2억…적자폭 축소

2021.11.08 15:17:45

전년동기 80억원 순손실
순이자이익 90% 급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적자 폭이 올해 들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은행의 1~3분기 누적 순손실은 20억4400만 루피아(약 2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975억3000만 루피아(약 80억원)의 순손실을 낸 것과 비교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했다.

 

1~9월 순이자 이익은 2354억5000만 루피아(약 200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91.1% 증가했다. 기타 영업이익은 740% 증가한 848억3200만 루피아(약 70억원)를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예금잔액은 5조5090억 루피아(약 4680억원)로 올해 들어 13.1% 증가했고, 대출잔액은 5조6490억 루피아(약 4700억원(로 10.7% 늘었다. 총자산은 29.6% 증가한 12조7260억 루피아(약 1조590억원)였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인도네시아법인을 설립한 이후 꾸준히 자본을 늘리며 영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9월 1조2400억 루피아(약 1030억원) 규모 자본 확충을 완료했다. <본보 2021년 7월 9일자 참고 : 기업은행, 인니법인 1000억 실탄 충전 완료>

 

기업은행은 오는 2023년까지 핵심자본을 5조4000억 루피아(약 4490억원)까지 늘려 '부쿠(BUKU) 3 등급' 중대형 은행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은행은 자산 규모에 따라 부쿠 1~4 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자산 규모가 크고, 사업 범위도 넓어진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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