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만 라인뱅크, 라쿠텐뱅크 압도…계좌수 차이 8배 육박

2021.10.29 13:01:16

계좌수 '라인 45만 vs 라쿠텐 6만'
예금잔액 6조원 돌파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고객 수와 예금잔액에서 라이벌인 라쿠텐뱅크를 크게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만 금융당국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기준 라인뱅크의 계좌 수는 45만개, 예금잔액은 1451억2000만 대만달러(약 6조1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올해 초 먼저 문을 연 현지 1호 인터넷은행인 라쿠텐뱅크는 계좌 수가 6만개에 그쳤고, 예금잔액은 45억9800만 대만달러(약 1930억원)였다.

 

라인뱅크는 대만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 2100만명에 달하는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왔다. 라인뱅크는 라인을 비롯해 △타이베이 푸본은행 △CTBC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이완유니온은행 △파이스톤△타이완모바일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라인이 태국에서 선보인 모바일 뱅킹 서비스 라인BK는 출범 1년 만에 이용자가 3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 계좌는 400만개로 총 거래액은 820억 바트(약 2조8860억원)에 달한다. 대출 건수는 44만여건, 대출액은 210억 바트(약 7390억원)로 집계됐다.

 

라인BK는 라인과 태국 카시콘은행의 합작법인이 카시콘 라인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모바일 뱅킹 서비스다. <본보 2021년 10월 28일자 참고 : 네이버 태국 '라인BK', 출범 1년만에 이용자 340만 명 돌파>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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