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생건, 中 틱톡 '더우인' 플랫폼 손 잡는다…온라인 승부수

2021.08.27 15:48:26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
젊은층 인기있는 틱톡 플랫폼으로 온라인 쇼핑 유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틱톡인 더우인(抖音·DOUYIN)과 손을 잡고 온라인 승부수를 띄운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쇼핑이 강화되자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을 통해 온라인 리테일 서비스를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틱톡(짧은 동영상)의 중국판인 더우인 플랫폼과 협력할 예정이다. 더우인은 자료를 내고 LG생건 외 △가네보화장품 △피에르파브르 그룹 뷰티 브랜드도 더우인에 관심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데야와 닥터 시티(Dr. City), 상구 등의 브랜드가 더우인과 함께 하고 있다. 6월 30일 기준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더우인을 운영 중이다.  

 

LG생건은 더우인을 통해 상품을 공유하고 판매하는 등 온라인 쇼핑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로 짧은 시간에 제품을 홍보하고 온라인 판매로 이끈다는 것.
 
더우인은 틱톡처럼 15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찍어 편집해 공유할 수 있다. 주로 짧은 시간에 감각적인 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

 

중국은 갈수록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CNNI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자 수는 9억8900만명으로 인터넷 보급률은 70.4%에 달했다. 온라인 쇼핑 사용자 수는 7억8800만명으로 전체 이용자 79.1%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인터넷을 통한 소비 습관이 전자상거래 발전의 기반을 다졌지만 일부 소비 영역의 인터넷 산업은 이미 레드오션에 진입했고 그로 인해 사업 모델 중 전통산업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법으로 더우인을 지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생건 역시 더우인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LG생건의 중국 매출은 랑콤 등 글로벌 명품 뷰티 브랜드의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후가 코로나19에도 면세 매출을 포함해 글로벌 브랜드에 버금가는 중국 매출 규모를 달성했다”며 “중국법인 매출만으로는 랑콤과 에스티로더 중국 매출의 40%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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