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제일제당, '1.7조' 미국 핫소스 '정조준'…'비비고 갓추' 美 출시

2021.08.25 16:00:13

고추장 기반 핫소스 'GOTCHU' 출시…액상 형태로 출시
만두·볶음밥 등과 시너지…'성장세' 핫소스 시장 겨냥

 

[더구루=김다정 기자] '1조원 만두신화' CJ제일제당이 미국에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주는 액상형 소스를 선보였다. 고추장 기반으로 한 매운 소스 제품으로 1.7조원에 달하는 미국 핫소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미국법인은 24일(현지시간) 한국식 핫소스인 '갓추'(GOTCHU)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추장을 현지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갓추'는 클래식과 엑스트라 스파이시 등 두 가지 맛으로 선보였다. 이달 비비고 갓추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코스트코 등 현지 소매점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백소영 CJ푸드USA 마케팅 총괄은 "비비고는 한국이 진정한 맛을 공유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로 현지에서 K-푸드 대명사로 자리매김 했다"며 " '갓추' 역시 비비고 만두에 이어 볼륨 제품으로 성장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갓추' 미국 출시는 CJ제일제당이 한식을 기반으로 한 기존 주력 제품과의 시너지를 노리는 동시에 미국 소스 시장으로 포트폴리오 확장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요리 위에 뿌리거나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액상 형태로 출시해 이른바 '찍먹' 식습관이 강한 미국 식문화를 반영했다.

 

고추장은 일찌감치 CJ제일제당이 만두와 김치, 김, 치킨 등과 함께 K푸드 핵심 카테고리로 삼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은 '넥스트 만두'를 찾기 위한 행군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식 치킨에 이어 볶음밥, 핫소스까지 만두를 이을 제품의 해외 판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핫소스 시장은 약 15억4000만 달러(약 1조7976억원)규모로 향후 연평균 3.5%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향후 소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기자 92dda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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