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웨이모, 도로 자율주행 2000만 마일 달성

2021.08.23 10:38:00

2009년부터 샌프란시스코서 테스트
시뮬레이션은 200억 마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의 일반도로 주행 2000만 마일(3218만6880km)을 달성하며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웨이모는 19일(현지시간)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거리가 2000만 마일을 넘어섰으며 이 기간 가장 진보된 센서와 인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지난 2009년부터 센프란시스코 등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매주 10만 마일씩 일반도로 주행을 진행 중이다. 

 

또한 웨이모는 일반도로 외에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총 200억 마일(약 322억km)을 주행해 도시 내 주행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데이터도 축적했다고 덧붙였다. 

 

웨이모는 이런 장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5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시스템을 구축했다. 5세대 웨이모 드라이버는 도심 주행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라이다, 카메라,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360도 감지체계를 구축했다. 

 

웨이모가 도심 내 복잡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에 집중하는 것은 자율주행차 기술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조각이기 때문이다. 웨이모는 이미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의 99%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1%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1%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율주행차를 상용화 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1%는 바로 도심 내 수많은 변수들이다. 예를 들면 차량 앞으로 갑자기 등장하는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 그리고 좌회전 차량들이다. 또한 비와 진눈깨비 등도 해결해야할 문제들이다. 

 

웨이모 측은 "우리는 새로운 도로에 갈때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도록 웨이모 드라이버를 설계했다"며 "웨이모 드라이버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면서 전국 도시로 자율주행을 확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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