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게임체인저' 나트륨이온배터리 오늘 공개

2021.07.29 09:02:02

29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공개 행사 개최
비용 절감·안전성 강화…수명·에너지밀도 단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춘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선보인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며 선두 지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CATL은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나트륨이온배터리 공개 행사를 연다. 쩡위친 CATL 회장은 지난 5월 21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7월에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출시하겠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저렴하다. 생산 공정이 리튬이온배터리와 유사하면서 40%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있다. 안정성도 높다.

 

다만 에너지밀도가 낮고 수명이 짧다. 카이위엔증권은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수명이 리튬이온배터리의 약 65%며 에너지밀도는 20% 낮다고 분석했다. 광대증권은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kg당 100~150Wh에 그친다고 봤다. 리튬이온배터리가 이론상 최대 kg당 500Wh인 점을 고려하면 5배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업계는 나트륨이온배터리가 리튬이온배터리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짧은 수명과 낮은 에너지밀도로도 가능한 저속 전기차, 에너지저장 분야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셀투카'(Cell to Chassis) 기술의 발표 여부도 주목된다. 셀투카는 팩 제작 공정을 생략한 '셀투팩'(Cell to Pack)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술이다. 모듈과 팩 모두 제외하고 셀을 차대에 바로 장착할 수 있도록 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딩옌훠 CATL 중국지역 승용차 솔루션 부문 총재는 올 초 "2025년경 정식으로 셀투카 기술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었다.

 

CATL은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중국을 넘어 해외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올 1~5월 글로벌 시장에서 31.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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