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美질주' 현대트랜시스, 조지아 시트 공장 증설…900만 달러 투자

2021.04.08 07:43:01

현대차·기아 미국 폭발적인 성장세 투자 앞당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시트 공장을 증설한다. 현대차·기아가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자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이다.

 

7일 미국 조지아주 정부 등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시트 공장 증설을 위해 900만 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한다.

 

브라이언 캠프(Brian P. Kemp) 조지아주 주지사는 자료를 통해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공장 증설로 조지아주의 일자리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 증설에 투자한 현대트랜시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15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트랜시스는 미국에서 자동차 시트와 파워트레인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시트 공장은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 모델의 시트와 시트 폼 패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기차용 시트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시트 공장 증설은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확대 등 호실적과 무관치 않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35년 만에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7만5403대를 판매했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실적은 줄었지만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가 153% 늘었다. 기아는 6만65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 K3가 1만459대, 스포티지가 9471대, K5가 8717대 순으로 판매됐다. 

 

앞서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12월 기아 조지아공장 인근에 위치한 파워트레인 공장의 증설을 위해 2억4000만 달러(약 265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하며 공식 출범한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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