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삼성SDI 꼭 사라"

2021.04.07 11:19:53

올해 투자자가 매수해야 할 주식 6개 발표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삼성SDI 성장성 기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 골드만삭스가 뽑은 '올해 투자자가 보유해야 할 주식 6개'에 포함됐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삼성SDI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테슬라와 독일 폭스바겐 등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업체들도 매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SDI에 매수 의견을 냈다. 해외 상장 기업은 아니지만 전기차 배터리 제조 회사로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설명이다.

 

삼성SDI는 글로벌 5위 배터리 제조사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 1~2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이 1.3GWh로 5.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배터리 출하량이 늘며 실적 확대가 전망된다. 증권가는 삼성SDI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조9769억원,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186.1%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에는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중대형 배터리 사업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대외 환경도 삼성SDI에 호재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후 친환경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럽과 중국도 탄소 중립을 내걸며 앞다퉈 전기차 보급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삼성SDI의 성장잠재력이 높아졌고 이는 주식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삼성SDI와 함께 미국 테슬라와 독일 폭스바겐, 인도네시아 아스트라를 수혜주로 꼽았다.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갖는 영향을 높게 평가하며 주가가 2025년 3000달러대로 상승할 수 있다는 업계 일부의 전망을 전했다. 폭스바겐은 다른 전기차 제조사들보다 생산 규모에서 월등하다고 봤고 아스트라는 토요타 산하 그룹의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난방·환기·에어컨 공급사 중국 절강삼화의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해외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점에 주목했다. 미국 자동변속기 제조 회사 앨리슨 트랜스미션 또한 가치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기·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양산해 영업이익률 가이던스가 상향됐음을 근거로 내세웠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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