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대만 공략 탄력…이커머스 플랫폼 '쇼피' 맞손

2021.02.16 09:20:42

'쇼피 프리미엄'에서 설화수캠페인 최초 진행
프리미엄 이커머스 시장 성장 주도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대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된다. 동남아 이커머스 최대 플랫폼인 소피(Shopee)와 손을 잡고 대만을 넘어 동남아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쇼피의 시장 리더십과 고객 쇼핑 트렌드 및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활용해 브랜드의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제품을 사전 출시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쇼피(Shopee)와 파트너십 강화와 아시아에서의 K-뷰티 신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쇼피와 함께 온라인 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한편, 쇼피 대만에도 신규 입점해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쇼피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총 거래액(GMV)이 13배 성장했고, 동남아 이커머스 사업 규모를 두 배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쇼피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제휴 마케팅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 큰 성공을 이어갈 예정이다.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려 △미장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주력 브랜드의 제품을 더 많은 지역에 제공해 기존에 닿지 않았던 고객 수요에 부응할 전망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제휴를 토대로 쇼피의 프리미엄 제품군 신장을 위한 설화수 단독 캠페인 진행한다. 쇼피에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아모레퍼시픽은 다가오는 4월 '쇼피 프리미엄'에서 설화수 브랜드 캠페인을 최초로 열기로 한 것이다. 이로인해 프리미엄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설화수가 지난해 쇼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진출 성과를 토대로 대만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목표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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